얼마전 우연히 방문하게 된 중앙동 최선라멘....

제가 남포동 및 중앙동 인근에서 먹어본 라멘중에서는 제일 맛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자~ 소개 들어갑니다.

 

최선라멘은 중앙동 부산데파트 뒷쪽 일방통행길에 위치해 있답니다.

예전 소고기 야끼니꾸 전문점 이였던 자리였는데 지금은 최선라멘으로 바뀌었네요.

 

최선라멘 간판이예요.

최선뜻이 주인분 성을 따서 상호를 만든건지

라멘을 최선을 다해 만들겠다는 취지로 만든건지는 모르겠습니다. ㅎ

 

가게 전경이예요.

가게외관에 최선라멘에서 파는 메뉴가 붙어 있는데요.

돈코츠라멘, 매운돈코츠라멘, 규동, 감자고로케, 튀김만두, 모듬튀김등...

메뉴종류는 그렇게 많지 않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후죽순으로 이것저것 파는 것 보단 라멘에 집중하는게 좋아보이네요.

 

저는 돈코츠라멘이랑 감자고로케를 주문했구요.

대략 5분정도 뒤에 라멘이 나왔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돈코츠라멘이 나왔습니다.

차슈 2점과 계란이 보이구요.

고명으로 숙주, 목이버섯, 청경채등이 있네요.

 

 

자~ 먼저 돈코츠라멘의 국물부터 먹어봅니다.

저번에 왔을때는 국물이 좀 라이트 했는데요.

오늘은 진한맛이 있군요.

라이트한 국물도 괜찮았는데요. 진한맛도 괜찮군요. ㅎㅎㅎ

 

 

차슈도 한점 먹어봅니다.

차슈가 큼직해서 한입에 가득 들어갑니다.

6500원짜리 일본라멘에 커다란 차슈도 2점 주고...

상대적으로 음식값이 저렴한 중앙동이라서 가능한가 봅니다.

차슈도 부드럽고 짜지 않고 맛있어요.

 

 

숙주나물이랑 목이버섯채도 같이 먹어봅니다.

목이버섯채는 가격대가 있어서 그냥 내어주는 곳이 잘 없는데요.

최선라멘은 감사하게 넣어주네요.

 

 

최선라멘의 특징이라면 이렇게 밑반찬으로 부추무침을 줍니다.

보통 일반라멘집은 단무지나 김치를 주는데요.

부추무침과 라멘도 잘 어울린답니다.

 

 

이제 본격으로 면도 먹어봅니다.

면이 잘 퍼지지 않고 꼬들꼬들한게 참 맘에 드네요.

아마 면을 익힐때 팍 익히는게 아니라 약간 설익은채로

라멘에 넣어서 내어주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아니면 면발이 쉽게 불지 않도록 비법이 있을 수도 있구요.

 

 

감자고로케도 나왔습니다.

먹어보니 감자가 많이 들어서 부드럽고 달달하니 맛있네요.

 

 

청경채도 적당히 익어서 식감이 아삭합니다.

 

 

저번에 방문하였을때에는 반숙계란이 정말 맛있었는데요...

 

 

아~ 오늘은 계란이 너무 익어버렸네요. ㅎㅎ

반숙계란을 상상했었는데 약간 아쉬웠어요.

 

 

오늘도 최선라멘에서 한그릇 다먹고 갑니다.

 

중앙동에서 저렴하면서 맛있는 가성비라멘을 찾으신다면

최선라멘을 추천합니다.

 

 

 

행운식당은 남포동에서 낙지볶음이나 해물찜이 땡길때면 꼭 가거나 추천하는 식당 입니다.

본래 행운식당은 점심때 생선구이정식이 유명했는데요.

주변에 거의 다 옷가게 이다보니 옷에 냄새가 베인다는 항의때문에 현재는 생선구이를 팔지 않구요.

아구탕, 낙지볶음, 아귀찜, 해물찜, 코다리찜등을 팔고 있답니다.

 

남포동 행운식당은 속칭 아동복골목 부산원음방송건물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행운식당 간판이예요.

행운식당은 2층에 위치해 있고 간판이 작기 때문에 처음오시는 분들은

못찾고 그냥 지나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간판을 찾아보세요. ㅎㅎ

 

 

이렇게 2층으로 올라가면 행운식당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포장만 되고 배달이 안됐는데요.

요즘은 배달의민족에서 주문도 된다고 해요.

제가 찾아보니 중구, 서구는 배달이 가능합니다.

물론 식당에 와서 먹는것보단 배달비가 더 붙어서 약간 비쌉니다.

 

자~ 이제 들어갈까요??

자동문이면 좋을텐데 옆으로 직접 밀어서 열어야 합니다.

 

 

평일 점심인데요.

원래는 항상 만석인데 오늘은 다행히 손님이 별로 없네요.

행운식당은 음식이 늦게 나오는편이라 손님이 많으면 점심시간이 지나기 일쑤 입니다.

 

 

안쪽은 이렇게 단체좌석도 있습니다.

예전에 보니 계모임들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행운식당 메뉴판 입니다.

저희는 낙지볶음을 먹으러 왔기 때문에 낙지볶음 2인분을 주문하구요.

낙지볶음이외에도 아귀찜이나 코다리시래기찜, 해물찜도 맛있습니다.

 

 

 

밑반찬이 먼저 나왔어요.

가게내부가 좀 어둡다 보니 화이트밸런스가 잘 안맞네요. ㅎ

 

 

밑반찬은 매일 조금씩 바뀝니다.

원래 고등어조림이 맛있는데 오늘은 갈치조림이 나왔군요.

갈치조림은 무난 합니다.

 

 

멸치조림도 커서 맛없을꺼 같은데 막상 먹어보면 짭조름하니 좋답니다.

 

 

행운식당은 김치가 아니라 항상 겉저리를 줍니다.

그래고 양배추샐러드도 항상 내어주고요.^^

 

 

드디어 낙지볶음 2인분이 나왔습니다.

남포동의 개미집이나 다른 낙지볶음집보다 훨씬 많은 양이랍니다.

 

 

낙지볶음이 점점 익어가네요.

 

 

약 5분정도 끓이면 낙지볶음이 다 익는데요.

너무 많이 끓여버리면 낙지가 질겨지기 때문에 적당히 익히는게 기술입니다. ㅎㅎ

 

 

자~ 이제 낙지볶음을 국자로 퍼서 밥이랑 비벼 먹어야 하겠지요???

 

 

낙지볶음 한숟가락 하실래예???

여타의 다른 낙지볶음집은 약간 매운맛이 강한데요.

행운식당 낙지볶음은 맵다기보다는 매콤하고 달달한 맛이 강하답니다.

그래서 매운걸 못드시는 분도 행운식당 낙지볶음은 잘드세요.

 

남포동에서 점심때 뭘먹을까??

고민이 될때 행운식당 낙지볶음을 추천합니다.

 

소설담은 원래 서면 네오스포옆 굴다리근처에 있는 닭꼬치 야끼도리 전문점 인데요.

오픈하고 나서 제가 몇번을 찾아갔습니다만 항상 만석이라서 발걸음을 돌리곤 했답니다.

근데 근래 연산동에도 소설담이 생겼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소설담 연산점 위치는 연산자이아파트 바로 맞은편 쪽에 있는데요.

원래는 주택가였던 골목이 연산자이 아파트가 생기면서 점점 상업지역으로 바뀌게 된 곳입니다.

소설담 연산점이 있는 위치도 원래 주택이였는데 가게로 개조를 했더군요.

 

 

 

소설담 간판 입니다.

서면 소설담과 마찬가지로 따로 큰 간판은 있지 않구요.

벽면에 스프레이로 뿌리 글자가 다 입니다. ㅎㅎ

요즘 유행하는 약간 빈티지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추구하나 봅니다.

 

 

가게크기는 서면소설담 보다는 컸는데요.

들어서자마자 다찌가 있고 내부에는 테이블이 있는구조 입니다.

저는 친구랑 둘이서 갔는데요.

편하게 입구쪽 다찌에 앉았습니다.

 

 

소설담 메뉴판 입니다.

닭 특수부위 야키도리 전문점 소설담이라고 적혀 있군요.

 

원래 부산에서 닭 특수부위 야끼도리(꼬치구이) 전문점은

범내골에 위치한 부산야끼도리&정이 유명했는데요.

원래 일본인사장님이였는데 가게를 팔곤 한동안 장사를 안하시다가

범천동에 "부산정"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장사를 하신다고 해요.

담번에 거기에 가봐야 겠습니다.

 

 

 

닭 특수부위 전문점인 만큼 평소에 이자카야 꼬치집에서

먹어보지 못한 다양한 닭부위가 있습니다.

 

저희는 1차로 근처의 연산 모소리에서 배부르게 먹고온 터라

닭목살, 무릎연골, 닭허벅지살, 닭껍질등을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가게내부를 둘러봅니다.

아직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 빈티지 하면서도 깨끗하네요.

 

 

주문하자마자 기본안주로 양배추랑 센베이가 나오는데요.

간이 안되 있어서 심심한 센베이는 바질소스에 찍어먹으면

독특한 맛이 납니다.

심심한 맛인데 자꾸 손이 가요.

 

 

제가 간날은 손님이 별로 없어서 주방이 좀 한가 했는데요.

저희가 주문한 닭꼬치를 굽기 시작하네요.

비장탄으로 일일이 굽는다고 합니다.

 

 

그동안 저는 센베이를 바질소스에 계속 찍어먹고 있었지요. ㅎㅎ

 

 

2종류의 닭꼬치가 먼저 나왔네요.

부위가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닭목살이랑 닭허벅지 살인거 같습니다.

 

 

이 닭꼬치도 쫀득하니 맛있더군요.

부위가 뭐였는지... 까먹었네요.. ㅎㅎ

 

소설담의 닭특수부위꼬치들은 별도의 강한양념없이

소금간 정도만 되어 있어서 닭본연의 맛을 느낄수가 있었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닭껍질꼬치 입니다.

근데 닭껍질꼬치는 중앙동 타카라보다는 식감이나 맛이 좀 떨어지네요.

 

소설담 닭특수부위 꼬치는 고기자체에 양념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양념을 좋하시는 분에게는 다소 심심한 맛으로 평가 될 수 있을껄로 보이구요.

닭고기 본연의 맛, 식감등을 중시하는 분들께는 좋은 음식점으로 기억될 듯 합니다.

 

첫번째 방문은 다소 배가 부른상태로 갔기 때문에...

담번엔 1차로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남포동에는 밀면집이 군데군데 많은 반면에

칼국수집은 거의 없는데요.

그나마 있는 칼국수 가게도 비싸고 맛없는 곳이 대부분 입니다.

그래서 남포동부근에 싸고 괜찮은 칼국수가게가 없을까

검색해보다가 찾은 곳이 바로 <일품면가> 입니다.

 

남포동칼국수가게 일품면가는 자갈치농협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하철 자갈치역 10번출구로 나오시면 가깝습니다.

 

자갈치 일품면가 가게 전경입니다.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직접 손반죽으로 칼국수면을 만들고 있어요.

요즘 손반죽하는 칼국수가게가 별로 없잖아요??

이런점이 맘에 들더군요.

가격도 엄청나게 저렴하지요???

 

자리에 앉아서 일품면가 메뉴판을 봅니다.

단품메뉴도 있긴 한데요.

저희는 둘이서 칼국수+제육덮밥, 칼국수+만두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가야밀면 몽둥이 손칼국수 체인본점에서 음식을 드시는 고객님은 행운이라고 적혀 있군요. ㅎㅎㅎ

아직까지 칼국수 맛을 못봤기 때문에 행운인지 아닌지는 먹어보고 판단해야겠죠???

일단 반죽은 손으로 한다는게 마음에 듭니다.

 

 

이건 일품면가 단품 메뉴 입니다.

가격들이 대체적으로 저렴하구요.

저렴한 만큼 손님회전율도 높고 만석일시에는 자리 합석도 해야되는 곳 입니다.^^

 

 

주문하자마자 거의 5분만에 음식이 나왔는데요.

먼저 주문한 칼국수+제육덮밥 입니다.

제육덮밥은 양이 좀 작기는 한데요.

그래도 제육덮밥 먹었다고 말할수준은 되고..

칼국수는 양이 많습니다.

 

 

세트로 나온 제육덮밥이예요.

아마 단품제육덮밥보다는 양이 좀 작은거 같구요.

김치랑 돼지고기를 볶아서 밥위에 올리고 김가루랑 깨소금을 뿌렸습니다.

 

곧이어 나온 칼국수 입니다.

칼국수 전문점인 만큼 칼국수에 대한 기대가 높았는데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약간 실망했어요.

손반죽이라서 칼국수면이 좀 두꺼울줄 알았는데 칼국수면 두께가 많이 얇았구요.

국물육수는 멸치베이스 인거 같기는 한데 깊은 맛이 없고 가벼운 느낌이였답니다.

3500원짜리 칼국수에 많은 걸 바라는건 아닙니다만 아쉬운건 어쩔수 없었어요.

 

곧이어 저희가 세트로 주문한 칼국수+만두도 나왔습니다.

세트로 주문한 만두는 2개가 나오는군요.

만두는 기대가 좀 되었는데요.

 

 

왜냐면 가게에서 이렇게 만두를 직접 만들고 계셨답니다.

요즘 일반식당에서 만두 직접만드는 곳은 잘 없잖아요??

여기 일품면가는 직접 만들더군요.^^

 

 

 

만두속을 한번 갈라봤습니다.

내용물은 이것저것 많이 들어 있어요.

 

먹어보니....

 

만두는 칼국수의 아쉬움을 잊을 만큼 맛있더군요.

담번엔 만두만 포장해서 사가야겠습니다.ㅎㅎㅎ

 

 

나오면서 가게입구를 보니 사장님께서 면반죽을 몽둥이로 열심히 밀고 계시네요.

칼국수가 좀 더 비싸지더라도 퀄리티가 나아졌으면 했답니다.

 

그렇다고 맛이 크게 떨어진다는 건 아니구요.

남포동 가성비 칼국수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해요.

 

 

 

 

한번씩 부산시청 부근에서 친구들이랑 만나기도 하는데요.

요즘에는 연산동을 제치고 완전히 핫플레이스가 되었더라구요.


해물야는 핫플레이스 거리에 있는건 아니고

부산시청 맞은편 길건너 골목 시장 초입에 있습니다.

처음 가시는 분은 찾기 힘드실 듯 합니다.

 

 

해물야에서 처음시켜봤던 굴전.

처음 먹어본건데 무난하니 맛있네요.

 

 

해물야에 올때마다 시키는 호래기^^

살이 부드럽고 고소한 호래기는 참 맛있습니다.

 

 

해물야오면 무조건 시켜야 되는 코다리양념구이

가격도 싸고 진짜 맛있습니다.^^

근데 늦게 가시면 코다리양념구이가 품절되고 잘 없답니다.

이외에도 문회숙회도 자주 주문하는데요.

이날은 배가 불러서 주문을 못했답니다.



부산시청 근처에서 저렴하고 맛있는

해산물, 문어숙회등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해물야를 추천합니다.^^

오랜만에 친한 동생과 만나서 어딜갈까 고민중에

부평동 양곱창골목초입에 있는 황금돼지가 눈에 띄여 들어가 봅니다.

오매가매 지나가면서 보기는 했는데 들어가보긴 첨이네요.

 

 

황금돼지 위치는 부평동족발골목에서 양곱창골목으로 이어지는 초입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치가 좋아서 인지 지나갈때마다 항상 손님들이 있었는데요.

저도 지나가다가 마침 한자리가 비었길래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황금돼지 가게 전경입니다.

소주, 맥주를 2천원에 판다고 크게 배너랑 현수막이 있네요.

주당들이 제법 찾을꺼 같습니다.

주류를 2천원에 팔면 사실 고기에서만 이윤을 남기겠다는 이야기 이지요.

 

제가 황금돼지가 간 날은 소주 2천원 행사를 했는데

언제까지 하는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ㅎ

 

 

부평동 황금돼지 메뉴판 입니다.

저희는 둘이서 갔기에 2인(小)메뉴로 주문합니다.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하네요.

생삼겹이랑 2.5삼겹살인 뭔진 모르겠지만 항정살과 세트입니다.

 

 

 

황금돼지 세트메뉴외에 고기류랑 식사류 메뉴 입니다.

 

 

주류메뉴판인데요.

메뉴판에는 소주가 4천원이지만 지금은 행사기간이라 소주가 2천원!!!!

한라산소주도 파는군요.^^

 

주문하자마자 쏜살같이 기본찬이 깔립니다.

사장님이 알바들 교육을 잘 시켰는지 모든게 체계화 잘 되어 있네요.

 

 

 

이건 고기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주는 김치찌개 입니다.

두부랑 라면사리도 들어있어서 이것만으로 소주한병 그냥 먹습니다.

나중에 추가로 리필도 해줬답니다.

부평동에서 가성비 고깃집이 맞습니다.^^

 

 

 

젤 처음 생삼겹이랑 2.5삼겹살을 굽습니다.

황금돼지는 일하시는 분들이 직접 구워주시네요.

바쁠땐 제가 직접 굽기도 했습니다.

 

 

 

곧이어서 항정살도 나왔군요.

사진은 미쳐 못찍었지만 다먹고나서 돼지갈비 2인분이랑 냉면도 주문했답니다.

부평동 비싼 권리금, 임대료에 이렇게 팔아서 크게 안남을꺼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쨋든 소주2병도 먹었는데 소주한병가격에...

이래저래 배부르고 싸게 먹었습니다.

앞으로 부평동에서 고깃집을 간다면 황금돼지로 가야겠습니다.^^

 

남포동에서 일을 하다보니 점심시간에는 남포동이나 가까운 중앙동에서 끼니를 해결하게 됩니다.

점심식사라 길게 포스팅하기엔 무리가 있어 몇장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남포동 동두천부대찌개

 

남포동 부산극장 맞은편에 위치한 동두천부대찌개는

부대찌개를 시키면 밥과 라면사리가 무제한 입니다.

저는 부대찌개 먹으러 가서 기본 밥과 라면사리외에 더 먹어본적은 없는데요.

다른테이블은 라면사리같은 경우에는 많이들 드시더라구요.

크게 맛있고 하는건 아닌데 남포동에서 무난하게 한끼 하기에 좋습니다.

 

 

 

 

남포동 이름모를 국수집

 

남포동에 저렴한 국수집이 생겼길래 가봤습니다.

재작년에 저렴한 국수집이 유행이였는데요.

남포동엔 잘 보이다가 이번에 생겼더군요.

비주얼은 좋았는데 국물이 2% 부족했습니다.

한번가고 안가게 되네요.

 

남포동국수집에서 같이 파는 꼬마김밥인데요.

국수는 미끼상품인거 같고 꼬마김밥을 비싸게 팔더군요.

일반김밥은 안팔아서 그냥 먹기는 했는데...

가격에 비해서 맛은 떨어집니다.

 

 

삿뽀로쿠마

 

남포동의 가성비 짱 일본라멘 집 입니다.

면발은 당연히 납품받아서 쓰시는거 같구요.

육수는 기존스프에 더 첨가를 하시는건지 직접 만드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맛있다는거... ㅎㅎ

가격도 남포동일본라멘집 중에서 제일 저렴합니다.

 

 

 

 

일본라멘에 들어가는 차슈는 별도로 천원이 붙는데요.

차슈는 직접 만드는거 같지는 않고 부식을 받아서 쓰는 듯 합니다.

라멘맛에 비해서 차슈는 맛이 좀 떨어져요.

 

 

일본라멘 먹으면서 주먹밥을 사이드메뉴로 주문해봤는데요.

주먹밥안에 참치가 들어가 있어서 참 맛있었습니다.

 

 

오꾸닭

오랜만에 오꾸닭에 가서 반반치킨을 먹었는데요.

구운치킨은 괜찮았는데 양념치킨은 향이 좀 강해서 별로 더군요.

그래도 기름에 튀기지 않아서 느끼하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중앙동 실비집

원래 중앙동 실비집은 저녁에 쭈꾸미에 소주한잔하러 가는 곳인데요.

점심특선도 꽤 가성비가 좋아서 한번씩 가는 곳 입니다.

 

저희가 주문한건 쭈삼정식 2인분.

쭈꾸미+삼겹살을 볶아서 나오는거예요.

거기다 밥이랑 반찬도 줍니다.

 

먼저 밑반찬이 나오구요.

김치랑 미역줄기, 멸치, 콩나물등이 나옵니다.

 

김이랑 게맛살도 주더군요.

게맛살은 정말 오랜만에 먹어봅니다. ㅎㅎ

 

드디어 나온 쭈삼구이.

이게 2인분이예요.

양이 진짜 많지요???

한번씩 가서 먹기에 너무 좋답니다.

 

 

 

 

 

며느리선지국을 안지는 10년이 넘었는데요.

제가 중앙동사무실에서 일을 할때부터 해장이 필요할땐 꼭 찾던 선지국집이예요.

예전에는 가게가 작아서 항상 웨이팅이 있었는데 지금의 자리로 확장을 하면서

웨이팅은 없어졌습니다만 항상 손님은 많습니다.

 

중앙동 며느리선지국 가게전경 입니다.

예전에 있던 곳에서 이곳으로 옮긴지는 몇년 되었는데요.

가게가 넓어서 인지 지금은 예전처럼 웨이팅은 없어요.

 

가게 외형이 상당히 고급스러운데요.

이유는 원래 이자리가 고급일식집자리 였답니다.

일식집이 없어지면서 선지국집이 그대로 들어왔는데

외형에 손을 대지 않아서 아주 고급스럽습니다.^^

 

근데 가게외형과는 틀리게 내부는 소박합니다. ㅎㅎ

 

 

요즘은 음식점마다 이렇게 가격표를 바깥에 붙여놓지요.

예전 며느리선지국에 처음 왔을때만 하더라도

선지국 가격이 4500원이였는데요.

지금은 너무 많이 오른거 같아요.

 

가게에 앉았습니다.

가게에 오면 선지국 말고도 부대찌개를 드시는 분들도 종종계신데요.

부대찌개는 저도 먹어봤는데 그냥 쏘쏘~~~

역시 선지국전문점에 왔으면 선지국을 먹어야 합니다.

 

 

십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기본찬 입니다.

예전엔 오뎅볶음도 줬었는데 지금은 오뎅볶음을 주지 않습니다.

참 맛있었는데 아쉬워요.

 

 

며느리선지국의 특징은 선지국을 주문하면

이렇게 밥을 비벼먹을 수 있도록 냉면기에 미역줄기볶음, 무채, 상추등을 넣어서 줍니다.

 

 

드디어 오늘의 메인메뉴

선지국이 나왔습니다.!!!

선지국은 크게 맵지도 짜지도 않고 딱 적당한 맛입니다.

단, 끓일때 후추를 많이 넣어선지 후추향이 좀 강하긴 합니다.

 

 

이렇게 밑반찬이랑 한세트 입니다.

 

 

선지국이 나왔으니 밥을 비벼먹어야 겠지요???

밥 한공기를 비빔그릇에 그대로 때려 넣구요.

선지국에서 콩나물이랑 선지도 건져서 같이 비빕니다.

 

 

비빔밥이 다 되었네요.

이제 비빔밥이랑 선지국을 같이 먹으면 딱 금상첨화 입니다.

부산 중앙동에서 해장이 필요할때에는 며느리선지국을 추천합니다.

 

비빔밥에 선지국이 너무 맛있어요~~~

 

 

오랜만에서 사상에서 친한형을 만나 어딜갈까 하다가

친한형이 사상맛집 블로그에서 봤다며

맹여사 육전집으로 가자고 합니다.


저도 한번도 안가본터라 궁금한 마음에 발걸음을 옮깁니다.

 

위치는 사상터미널, 애플아울렛 길건너 맞은편

술집이 많은 골목에서 쭉 올라가시면 보입니다.

번화가에서 약간 외곽이기 때문에 알고 찾아가지 않으면 안되는 위치예요.

 

사상 맹여사 육전&육회 메뉴판 입니다.

작년에 찍은거라 가격이 틀릴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사상상권치고 가격이 제법 쎄지요??

근데 손님이 많은 건 함정...

사상은 올때마다 재밌는 상권입니다.

 

희한하게 양곱창집 처럼 다찌에 그릴이 있어서

손님이 보는 바로 앞에서 육전을 구워줍니다.

 


육전을 구울때 소고기의 한부위만 사용하는게 아니라

다양한 부위를 사용해서 육전마다 맛이 틀립니다.

 

설명하면서 구워주시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나네요. ㅎ

 

 

플레이팅 없이 흰접시에 육전 구워지는데로 올려서 잘라주기 때문에 사진이 좀 그렇네요.^^



맹여사라는 상호에서 짐작하건데 체인점이 아니라 사장님이 직접 하시는거 같던데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영업도 오래 하셨구요.

근데 솔직히 맛은 그냥저냥 입니다.

맛없다는게 아니라 큰기대를 하시면 안됩니다.


동네 막걸리집에서 파는 육전보다 조금 나은정도로 생각하심 됩니다.


그냥 집에 가기 아쉬운 2차 때 들러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남포동에서 일을 하다 보니 점심식사를 할때 마다 곤혹인데요.

예전에 중앙동에서 일을 할때에는 주위에 저렴하고 맛있는 식당이 많아서 좋았는데

남포동으로 옮기고 나서는 시내이면서 관광지라 그런지 비싼 식당들 밖에 없습니다.

 

그중에서 점심때 한번씩 먹는 부대찌개집이 있는데요.

바로 킹콩부대찌개 입니다.

 

 

킹콩부대찌개는 구.남포문고 뒷골목에 위치해 있는데요.

식사시간이 되면 항상 만석입니다.

아마도 남포동 근처에서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려면 킹콩부대찌개 만한 곳이 없어요.

 

 

남포동 킹콩부대찌개 집이 장사가 잘되는 이유

바로 1인당 1주문시 밥과 라면사리가 무한리필 입니다.

요즘 부대찌개집 가서 주문해보면 막상 사리랑 공기밥 별도라는 곳이 많죠?

킹콩부대찌개는 밥, 라면사리 무한리필 입니다. ㅎ

 

 

 

저희는 킹콩부대찌개 기본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제가 간날이 2월 11일이였네요. ㅎㅎ

 

 

 

부대찌개 주문하자마자 번개처럼 나오는 밥과 밑반찬들 입니다.

 

 

냉국이랑 밑반찬은 양파절임, 마카로니, 김치 총 3가지로 단순한데요.

사실 부대찌개에 다양한게 들어가다 보니 별도의 반찬은 필요가 없지요.

 

 

 

드디어 킹콩부대찌개 2인분이 나왔습니다.

각종 햄과, 양파, 파, 마카로니, 다짐육, 납작당면등이 들어가 있어요.

육수는 체인점이라서 그런지 아마 스프등을 물에 타서 쓰는거 같았습니다.

육수는 묵직한 맛이라기 보다는 가벼운 맛입니다.

 

 

 

부대찌개에 육수를 잔뜩 부었어요.

여기서 어느정도 졸여야 맛이 있는거죠.

 

 

킹콩부대찌개는 별도의 라면사리가 나오는데요.

이게 은근히 맛있드라구요.

킹콩사리면은 사리면안에 검정콩 분말을 넣어서 사리가 다 익으면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아까 설명드린대로 사리색깔이 좀 어둡지요?

검정콩분말이 들어가서 그렇답니다.

 

남포동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밥한끼 하실 수 있는 곳을 찾으신다면

킹콩부대찌개 남포동점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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