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에서 일을 하다 보니 점심식사를 할때 마다 곤혹인데요.
예전에 중앙동에서 일을 할때에는 주위에 저렴하고 맛있는 식당이 많아서 좋았는데
남포동으로 옮기고 나서는 시내이면서 관광지라 그런지 비싼 식당들 밖에 없습니다.
그중에서 점심때 한번씩 먹는 부대찌개집이 있는데요.
바로 킹콩부대찌개 입니다.
킹콩부대찌개는 구.남포문고 뒷골목에 위치해 있는데요.
식사시간이 되면 항상 만석입니다.
아마도 남포동 근처에서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려면 킹콩부대찌개 만한 곳이 없어요.
남포동 킹콩부대찌개 집이 장사가 잘되는 이유
바로 1인당 1주문시 밥과 라면사리가 무한리필 입니다.
요즘 부대찌개집 가서 주문해보면 막상 사리랑 공기밥 별도라는 곳이 많죠?
킹콩부대찌개는 밥, 라면사리 무한리필 입니다. ㅎ
저희는 킹콩부대찌개 기본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제가 간날이 2월 11일이였네요. ㅎㅎ
부대찌개 주문하자마자 번개처럼 나오는 밥과 밑반찬들 입니다.
냉국이랑 밑반찬은 양파절임, 마카로니, 김치 총 3가지로 단순한데요.
사실 부대찌개에 다양한게 들어가다 보니 별도의 반찬은 필요가 없지요.
드디어 킹콩부대찌개 2인분이 나왔습니다.
각종 햄과, 양파, 파, 마카로니, 다짐육, 납작당면등이 들어가 있어요.
육수는 체인점이라서 그런지 아마 스프등을 물에 타서 쓰는거 같았습니다.
육수는 묵직한 맛이라기 보다는 가벼운 맛입니다.
부대찌개에 육수를 잔뜩 부었어요.
여기서 어느정도 졸여야 맛이 있는거죠.
킹콩부대찌개는 별도의 라면사리가 나오는데요.
이게 은근히 맛있드라구요.
킹콩사리면은 사리면안에 검정콩 분말을 넣어서 사리가 다 익으면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아까 설명드린대로 사리색깔이 좀 어둡지요?
검정콩분말이 들어가서 그렇답니다.
남포동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밥한끼 하실 수 있는 곳을 찾으신다면
킹콩부대찌개 남포동점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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