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만 해도 동부산(기장)쪽에 카페들이 엄청생겼었는데요.


요근래에는 서부산쪽에도 괜찮은 카페들이 서서히 생기고 있습니다.


오히려 기장에 특색없이 무수히 많은 카페보다

서부산쪽에 특색있는 괜찮은 카페로 가는게 낫다고 생각이 들어요.

 

 

 

카페 비상은 엄궁 강변대로쪽에 위치해 있는데요.


재미있는게 출입구가 강변대로 쪽에 있지 않고 뒤쪽으로 돌아들어가야 있습니다.


무엇때문에 그렇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카페에 있으면서 택시타고 오신분 보니

강변대로에 내려서 카페비상 담넘어 오시더라는...ㅋ

 

 

 

카페 비상의 전경.


요즘 핫한 카페가 될려면 주차장이 필수이지요.


카페비상도 주차대수가 넉넉합니다만 제가 갔을 땐 만차였어요.


저는 다행히 1대 자리가 비어서 바로 주차했었네요.

 

 


 

 

 

아마도 공장터 였을 껀데 카페를 위해서 새로 지은 듯 했습니다.

 

 

 

 


 

여긴 카페건물 바로 앞 야외 정원 입니다.


날씨가 제법 선선하니 야외에서 커피를 드시는 분이 많으시네요.


한쪽벽면에 그래피티 낙서등으로 꾸며놔서 사진들을 많이 찍으십니다.

 

 


 

 

카페 <비상> 영업시간 입니다.


오전 11시부터 자정 12시까지 영업하는군요.


늦게까지 영업해서 좋은 것 같아요.

 

 



 

커피 에스프레소머신기에도 비상이라고 멋지게 달아놨군요.

 

 


 

카페 비상 메뉴판 입니다.


기장카페들 보다 전체적으로 500원 정도 저렴합니다.

 

그래도 일반 카페보다는 비싼 수준...

 

 


 

카페 1층에 들어가자마자 반겨 주는 비틀 입니다.


어디서 공수했는지 모르겠지만 오너분이 카페에 신경을 많이 쓴 듯 해요.


 

 

 

 

실제로 운전석에 앉아보고 싶었지만 문은 잠겨 있는 듯 했습니다.^^


이 오래된 올드 비틀은 실제로 멕시코에서 2003년까지 라이센스로 생산을 했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올드 비틀들은 대부분 멕시코에서 가져온거라고 합니다.

 

어쨋든 클래식카를 카페에서 보니 너무 반갑네요.

 

 

 

 

2층에는 베스파 스쿠터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이건 실제로 판매하는 스쿠터 입니다.


왼쪽 안내판에 스쿠터의 사양 및 가게전화번호가 적혀 있답니다.

 

 


 

여기는 3층 루프탑 입니다.


제가 간날은 루프탑에서 많이들 계시네요.


전 루프탑 의자가 딱딱해서 사진만 찍고 내려 왔답니다.

 

 


 

루프탑에 인조잔디를 깔아 놓으니 웬지 편안해보입니다.


다들 강변쪽으로 바라보고 계시네요.

 

나중에 석양이 질때 풍경이 장난 아닐꺼 같았습니다.

 

 

 


 

루프탑 사진을 찍고 내려가는 길에 조명이 이뻐서 찍어봤어요.


카페 비상은 소품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쓴 듯 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건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레몬에이드.


아이스아메리카노는 무난한 맛이었는데


레몬에이드는 실제 레몬즙을 짜서 주는게 아니라

몬에이드가루를 타서 주는거라 가격대를 생각하면 조금 실망했어요.

 

 

 

 

저희는 2층 창가쪽에서 자리를 잡고 풍경을 바라봅니다.


이때 시간은 6시 조금 넘었을 때라서 해가 점점 지는게 눈으로 보입니다.


구름사이로 햇볕이 내려오는게 보이시나요?


사진으로는 다 표현이 안되지만 웅장한 느낌이 들더군요.

 

 



 

카페 2층 벽면에 붙어 있던 소품.

 

 


 

비너스 석고상에 깃털이라...

웬지 어느작가의 작품 같습니다.

 

 

 

커피를 다마시고 나가기전에 루프탑에 다시한번 더 올라가봤는데요.


루프탑의자에 조명이 들어오면서 낮과는 다른 분위기가 연출 됩니다.

 

 


 

가족이랑 연인이랑 와서 이야기들 많이 나누시네요.

 

 


 

밤이 되니 조명이 이쁘게 켜집니다.

 

 

 

조명들도 이쁘지요?


사실 이쁜카페들은 기장쪽에 몰려 있었는데

이렇게 서부산쪽에도 생기니 참 좋네요.

 

 

 

마지막으로 차타고 가기전에 카페 비상 야경사진 한컷 찍고 나왔습니다.


사하구나 서구 사상구에 사시는 분들은

멀리 기장까지 카페 찾아 가지 마시고
여기 카페 비상에 오셔서 즐기다 가시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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