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간절곶에 호피폴라에 갈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지도 못하고 해서
다른카페를 급하게 검색해서 찾아간 곳이 바로 <헤이메르> 입니다.

 

 

 

 

 

네비에 주소를 찍으니 이상한 집골목을 지나서 시골길이 나옵니다.


"어?? 이상한데???"


네비은 목적지를 도착했다고 하는데...
과수원 앞....


시골길 1차선 도로라 뒤로 다시 후진하기도 그래서 무작정 직진해봅니다.


그랬더니 카페가 나오네요???

나중에 안 사실인데 저희가 온 도로는
네비가 무조건 가까운거리로 계산을 해서 알려준거고
반대편에 2차선으로 좋은 도로가 나 있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주차를 하고 카페로 가봅니다.
건물이 멋지지요???
원형의 이쁘장한 건물입니다.
꼭 로마의 콜로세움을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가게 입구에는 <헤이메르>라고 스카시 글자가 붙어 있네요.
요즘은 확실히 빈티지나 엔틱같은 느낌이 유행입니다.
일부러 벽면을 부식시켜서 엔틱한 느낌을 줬네요.

 

 

 

 

헤이메르 입구 입니다.
입구들어가자 마자 카운터가 있기 때문에
커피주문 하느라 사람들이 줄 서 있네요.

 

 

 

 

헤이메르에 들어와보니 1층은 벌써 만석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시끄럽기도 하고해서
커피주문을 하고 2층 루프탑으로 올라가기로 했답니다.




 

간절곶가케 헤이메르의 메뉴판 이예요.
가격은 조금 하는 편입니다.
호피폴라와 음료가격은 거의 같은거 같아요.


 

헤이메르에서 팔고 있는 베이커리...
말차롤이 맛있게 보이던데...
밥먹은지 얼마 안되서 음료만 주문하기로 합니다.

 

 



 

음료 주문 후 2층 루프탑으로 올라가봅니다.

건물이 동그랗다보니 올라가는 계단도 돌아서 올라갑니다.




 

 

드디어 나온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레몬에이드...


커피맛은 좀 평범하구요.
레몬에이드는 생 레몬을 갈아서 내어주는게 아니라
레몬가루를 넣었네요.


음료가격을 생각하면 좀 실망했습니다.

 

카페는 외적인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커피원두나 차(tea)의 내용물이나

제조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래야만 진짜 카페 아니겠어요???

 

 

 

 

루프탑에 의자에 앉아서 바라본 풍경
철근이 그대로 노출된 난간이 시야에 거슬리기는 하지만
탁 트인 바다가 너무 좋습니다.
게다가 헤이메르 위치가 산 중턱에 있다보니
시원한 바람이 계속 불어 오네요.



 

 

헤이메르에는 펜션도 있습니다.
블로그를 찾아보니 아직 펜션후기는
별로 없는 걸로 봐서 크게 활성화 된거 같진 않았어요.


안을 자세히 들여다 보진 못했지만

통유리로 된 단독건물 펜션이 이쁩니다.




 

요즘 핫한 카페들 보면 주차문제로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요.
헤이메르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주차장이 많습니다.
산중턱이라 경사가 있다보니 계단식으로 주차장을 만들어 놨어요.


그래도 카페건물 앞 주차장이 아닌데

주차하는 사람들을 보니 인상이 찌뿌려 지네요.
기초 질서는 좀 지켰으면 합니다.


지 혼자 편하자고 카페오는 건 아니잖아요.ㅠㅠ

 

 

 

 

커피 다마시고 일어나면서

저희가 앉았던 루프탑 반대쪽도 한번 가보구요.
근데 뭐 별건 없습니다. ㅎㅎ

 

 


 

나오면서 보니 헤이메르 건물 중간은

비어서 이렇게 큰 나무를 심어놨네요.


소나무는 아닌거 같고... 향나무 인가요?


나무가 감각적으로 뻗어 있습니다.

 

 

 

 

건물밖 1층에 야외테라스 입니다.
여기도 사람들이 많더군요.
편하게 눕는 썬텐의자도 있구요.

음료가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

그래도 최근에 간절곶에 간 카페중에서

제일 맘에드는 헤이메르 였습니다



간절곶 드라이브 하면서 들리기 좋은 카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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