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에는 참 맛집이 많이 없는데요.
그중에서 특히 칼국수가 맛있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인터넷이나 블로그에 올라온 곳을 보고 가보면 막상 실망하게 되는 곳이 대부분이더군요.
그와중에 사하구 장림에서 칼국수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을 찾았는데요.
바로 장림 세정아울렛 내에 위치한 <색동가> 입니다.
네이버나 다음에서 색동가를 검색해보시면 진주와 장림 두군데가 검색되는데
원래 사장님이 장림에서 색동가를 운영하시다 고향인 진주로 내려가셔서 색동가를 오픈했다고 해요.
그 이후 장림 색동가는 사라졌다가 얼마전 세정아울렛에 색동가를 재오픈 했습니다.
주차는 세정아울렛내 주차장에 하시면 되구요.
식사를 하시면 2시간 무료 입니다.
색동가는 세정아울렛 3층에 위치해 있구요.
다행히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 편하게 올라가실 수 있어요.
색동가 실내 입니다.
식당이 매우 넓은데요.
제가 보기에 대략 60평이상은 되는거 같아요.
참 안타까운게 점심시간 외에는 손님이 많이 없어요.
세정아울렛 자체가 장사가 그닥 안되고,
색동가는 내부에 있다보니 안쪽에 식당이 있는 걸 모르시는 분도 계셔서요.
칼국수가 참 괜찮으니 주차도 편한 색동가에 한번 들러보세요.
색동가 메뉴 입니다.
요즘 칼국수도 7천원씩 하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좀 저렴한 편이예요.
저희는 칼국수 3인분이랑 왕만두1인분을 주문했어요.
보통 왕만두는 받아쓰시는 곳이 많은데 여기 색동가는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왕만두가 먼저 나왔어요.
1인분에 4개가 나오구요.
칼국수 먹기전에 간단하게 입맛을 돋구기 좋습니다.
원래 칼국수하면 겉저리 김치가 맛있어야 하잖아요.
색동가는 김치도 괜찮습니다.
자~~ 왕만두 부터 먼저 먹어볼까요???
만두속이 꽉 찼군요.
만두피도 제법 부드럽구요.
확실히 시중에 파는 만두와는 틀립니다.
맵지도 짜지도 않고 적당합니다.
만두랑 겉저리에 이렇게 싸서 먹으면 금상첨화지요.
지금 사진으로 다시봐도 침샘 폭팔 합니다.
만두를 다먹고 나니 칼국수 3인분이 나왔어요.
양이 어마어마 하지요???
성인 3명이서 완전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일반 음식점은 보통 칼국수가 한그릇씩 따로 나오는데요.
여기 색동가는 한꺼번에 커다랗게 나온답니다.
칼국수안에 내용물은 바지락, 건새우, 호박, 황태등등 건더기도 푸짐하게 들었어요.
바지락도 작은 바지락이 아니라 커다란 바지락이 참 실하게 들어있습니다.
보통 일반 칼국수집가면 바지락 몇개 안들어 있는 곳이 많잖아요???
색동가는 푸짐하게 넣어줍니다.
칼국수 면이 좀 특이하지요???
칼국수 면반죽할때 부추를 다져서 넣었더군요.
일반 밀가루로만 반죽한거 보다 더 맛있답니다.
먹다보니 국물에 들어있던 건새우도 나오는군요.
기본 멸치다시육수에 건새우, 황태등을 넣어서 육수가 진합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국물이 참 뽀얗죠???
칼국수 국물한번 드셔보세요.
술먹고 다음날 해장 제대로 합니다.
칼국수 3인분 중에서 제가 먹을 바지락만 이정도....
이정도 양의 바지락이 3배정도 칼국수에 들어있다고 보시면되요.
어느 칼국수집에서 바지락을 이렇게 많이 넣어줄까요??
정말 가성비 맛집입니다.
사하구에서 칼국수맛집을 찾으신다면 장림 <색동가>를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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