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생이랑 남포동 어디 갈지 고민하다가
문득 십여년이 지나도 그자리 그대로 영업중인 돈킹삼겹살이 생각나서 가봅니다.

 

 

 

 

부평동 족발골목 한양족발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상권으로 따지면 a급 위치에 있는거죠.^^


근데 고기 가격은 무지하게 쌉니다.

고기 질이 좀 떨어지기는 하지만 가격을 보면 수긍이 되고

이 비싼 자리에 어떻게 싸게 파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자가건물이라서 가능하다는 소리도 있더군요.^^)

 

 

 

 

가격들이 엄청나게 싸지요?

예전에 군대휴가 나와서 돈킹삼겹살에서 삼겹살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저희는 양념돼지갈비를 안먹어봤기 때문에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고기품질이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가격이 저렴한 것은 맞습니다.^^

 

 

 

 

 

 

드디어 돼지갈비 5인분이 나왔습니다.

비주얼만 봐도 카라멜이 들어간 옛날 돼지갈비 느낌이 물씬나네요.

 

 

 

 

이제 고기가 왔으니 한번 구워봐야 겠지요?

불판이 좀 아쉽긴 하지만 저렴한 삼겹살 집이니 어쩔 수 없지요.

 

 

 

 

역시 달짝 지근하니 맛있네요.
최상의 비싼 돼지고기를 숙성해서 내는 돼지갈비는

아니지만 저한테는 추억의 맛이라서 더욱 좋네요.

 


예전에 남포동에서 유명했던 산수갑산 돼지갈비가 생각나더군요.

지금은 산수갑산 맛이 변해서 안가긴 합니다만...ㅎ

 

 

 

 

 

마무리는 물냉면으로...

공장에서 나오는 면으로 만든 냉면이기는 하지만

냉면양도 푸짐합니다.

한그릇으로 둘이서 나눠먹었답니다.



남포동 돈킹삼겹살에서 저렴한 가격에

추억의 돼지갈비를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조만간 또 들를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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