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힐튼 아닌티코브 입구쪽에 더 이스트 인 부산 이라는 엄청 큰 식당이 있는데요.


1층엔 주차장

2층은 대게만찬이라는 대게집

3층에는 <일등가>라는 오리고기집이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3층 일등가 오리집으로 가봤네요.

 

 

 

위치는 기장 아난티코브 앞이고

큰 대로변에서 바로 보이기 때문에 쉽게 찾습니다.

힐튼부산 주차비가 비싸서(?)인지 힐튼입구쪽에 노상주차를 많이들 해놨네요.


저희는 일등가로 갈꺼라

더 이스트인 부산은 주차장도 넓어서 금방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올라갔어요.

 

 

 

1층에 주차를 하고 3층 엘레베이터에 내리면 이렇게 모형음식이 반겨주고 있습니다.
여기는 항상 웨이팅이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예약을 하고 기다립니다.
저보다 9팀이 먼저 있네요.
20분 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나서 안내를 받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미리 테이블이 셋팅되어 있군요.

세상에 없던 불고기라고 적혀 있는데


사실 이런식의 간장오리불고기는

진주와 부산의 <색동가>라는 식당에서 그전부터 하고 있었습니다.^^

 

누가 원조라고 따질껀 없습니다만

가성비는 색동가가 좋아요.




 

메뉴판 보시구요.
메뉴는 금오리(훈제오리), 간장불고기, 고추장불고기..
이렇게 심플합니다.





 

오리고기를 다먹고 나면 남은양념에

볶음밥을 해먹거나 수제비를 주문하면 되는군요.





 

저희는 고추장오리불고기를 주문하고 기다리니
기본 상차림이 나옵니다.
샐러드랑 쌈야채 물김치 정도예요...



 

일등가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게 오리고기보다 "쌈야채"네요.
푸짐하게 다양한 쌈류를 줍니다.

 

 

 

 

 

 

드디어 나온 고추장오리불고기.


얇게썬 대패오리에 고추장양념, 양파, 부추등등을 버무려서

나온건데 고기판에 구워서 먹으면 됩니다.

 

 

 

 

생오리고기가 아니라 냉동오리를

대패삼겹식으로 육절기를 통해서 얇게 자른거라
고기원가는 얼마 안하겠네요.

 

근데 가격은 비싼편..
기장의 관광지라 물가가 비싼건지...

비싼 가게 인테리어가 가격에 녹아 있는건지...




 

고기가 다 익어 갑니다.
사실 고기가 얇아서 불판에 올리고 얼마 안되서 금방 익어요.
야채 숨만 죽이고 먹으면 됩니다.



 

다먹고 난뒤에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직원분이 볶아주시는 줄 알았는데 밥만 부어주고 직접 볶아서 먹으라네요 ㅠ
고기판에 볶음밥을 해본적이 별로 없어서리..
버벅거리면서 제가 직접 볶았습니다.;;;


다른테이블도 둘러보니 서툴게 볶으시는 분이 많더군요.

 

그래도 가격대가 있는데...
이런건 직원분이 직접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와중에 다볶은 뒤 하트모양도 만들어 봤네요.
처음 만들어 본건데 괜찮은 가요?? ㅎㅎ


음식사진만찍고 가게 인테리어 사진을 못찍었는데요.
가게 인테리어는 호텔급으로 아주고급스럽고 경치도 좋습니다.
하지만 직원분들의 서빙이나 서비스마인드는 큰 기대 안하시는 게 좋을 듯 하구요.


기장에 바람쐬러 갔을때 분위기 좋은 곳에서

오리고기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만..


다음번에 오리불고기를 먹으러 간다면

안창마을이나 가야 냉수탕가든을 가겠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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