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놀러온 친구가 얼큰한 국물에
소주한잔 하고 싶다길래 뭐가 좋냐고 추천해달라더니
자문자답으로 티비에서 봤다며 고향김치전골로 가자고 합니다.
고향김치전골은 티비에 나오기 전부터 가봤던터라
그냥저냥 가보자며 발걸음을 옮깁니다.
백종원의 삼대천황에 나온 이후로 더 유명해진듯 해요.
위치는 부평동족발골목에서
부평동주민센터로 찾아가시면 바로 맞은 편에 있습니다.
가게 전경사진은 네이버의 대표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사진과 같습니다만 여기는 주방이구요.
음식을 먹는 테이블은 옆 가게에 있습니다.
좀 특이한 구조.^^
날씨가 좋은 날에는 길거리에 상을 펼치고 먹기도 합니다.
요즘같은 가을에는 밖에서 먹기 딱 좋지요.
저희는 남자3명이서 갔기 때문에 중짜로 주문합니다.
안온지 몇달 됐는데 그동안 몇천원 오른 듯 하네요.^^
안오르는 건 월급뿐인가 봐요ㅠㅠ
드디어 김치전골 중짜가 나왔습니다.
살짝 익혀서 먹으면 되는데...
익은 다음에 맛을 보니..
어라?? 맛이 바꼈네???
이전 고향김치전골은 다소 심심한 국물이라서
오래 끓여야 국물이 우러나 칼칼한 맛이 났었습니다.
근데 이제는 국물이 진하게 나오네요.
제 입맛엔 더 좋게 바꼈어요.^^
먹다가 우동 사리도 투하 합니다.
근데 김치전골엔 라면사리가 더 어울리는 듯 하네요.
요즘같은 날
칼칼한 국물에 소주한잔 하고 싶으시다면
부평동 고향김치전골을 추천 합니다.^^
'내가 가본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뎅보다 콩국수가 더 맛있는 <남포동 십이오뎅바> (0) | 2018.09.22 |
---|---|
세트메뉴가 괜찮은 집 - 서면 미스터아저씨 매운갈비찜 (0) | 2018.09.20 |
미스사이공에서도 <분짜>를 팝니다. (0) | 2018.09.19 |
남포동에서 소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즐기고 싶을 땐 - 이찌 (0) | 2018.09.18 |
초량부산역맛집 50년전통의 <은하갈비> (0) | 2018.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