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는 조개구이나 장어구이만 먹으러 가봤었는데요.

<도레도레>라는 우연히 지나가다가 이쁜 카페가 있어서 들어가봤습니다.

 

 

청사포 바닷가에 바로 있기 때문에 찾기 쉬워요.

몰랐는데 도레도레카페는 체인점이군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수제케이크로 유명한 카페라고 합니다.

제가 간날은 크리스마스전이였는데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예약 받고 있더군요.

근데 가격이 어마무시하게 비싸더라는..... ㅎ

 

도레도레 청사포점 외관 입니다.

가게는 오래된 건물을 빈티지하게 리모델링 했어요.

카페하기전엔 아마 횟집이나 조개구이집을 했겠지요.

 

 

 

투박한 가게외관과는 달리 입구는

따뜻한느낌의 나무도어과 은은한 조명이 맞아 줍니다.

 

 

 

 

도레도레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케이크들입니다.

이쁜 케이크를 조각내서 팔고 있어요.

근데 케이크 가격이 상당하네요. ㅎㅎ

선뜻 구매하기 망설여 집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무지개케이크가 이쁘더군요.

먹기 아까울꺼 같은....

 

 

 

차를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큼지막한 창문 덕분에 개방감이 좋습니다.

근데 창문 우풍이 심해서 겨울에는 별로 더군요.

 

 

 

빈티지한 벽에 이쁜 거울들이 조각조각 달려 있습니다.

아마 여성분들이 인스타 사진용으로 많이들 찍을 듯 해요.

 

 

 

날씨가 맑았으면 좋았겠지만 제가 간날은 비가 그치고 난 직후였어요.ㅠㅠ

갈매기들도 추운지 바다가 아니라 돌 위에 다 앉아 있군요.

 

 

예전에 무언가 박혀 있었던 자국이

그대로 노출된 벽면에 액자랑 식물이 붙어 있네요.

 

 

카페 곳곳에 식물들이 있어서 포근한 느낌이 듭니다.

 

 

주문한 커피와 녹차라떼가 나왔습니다.

 

커피맛은 무난하네요. ㅎㅎ

 

해운대에서 가까운 청사포에 조개구이를 드시러 오셨다가

한번쯤 들리셔도 좋을 듯 해요.

담번엔 다른 케이크를 먹으러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