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은 생각보다 칼국수가 맛있는 곳이 별로 없는데요.

그중에서 추천할 만한 곳이 바로 "동명칼국수" 입니다.

자~ 이제 칼국수 먹으러 가볼까요??

 

동명칼국수 위치는 남포동 먹자골목에 위치해 있는데요.

남포동 대각사 바로 뒷골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각사 뒷골목은 보세옷을 파는 상점이 많구요.

골목중간에는 순대, 떡볶이, 만두, 부추전등을 파는 노점상이 일렬로 있습니다.

그래서 먹자골목이라고 하는데요.

예전에 불티나호떡이라고 유명한 호떡집도 있더랬습니다.

지금은 사라졌습니다만..... ㅎ

 

동명칼국수 가게 입구 입니다.

가게가 2층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찾기가 힘들 수 있는데요.

이렇게 배너를 보시고 오시면 되겠습니다.

 

 

역사가 30년이나 되었나 봅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가서 칼국수를 먹곤했는데 이렇게 오래 된줄은 몰랐네요.

 

 

자~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봅니다.

메뉴는 칼국수, 비빔칼국수, 바지락칼국수, 김치칼국수등이 있구요.

쫄면이나 수제비, 만두, 김밥등을 팝니다.

오시는 손님은 대게 보세옷이나 쇼핑하러온 아주머니들이 많으신데요.

두분이서 오시는 경우에는

대게 칼국수하나 비빔칼국수 하나 시켜서 서로 나눠먹는 경우가 많았어요.

 

저희는 두명에서 칼국수 2개랑 김밥1줄을 주문했습니다.

 

동명칼국수는 주방에서 사장님 혼자 음식을 만드시고,

홀서빙은 아주머니 한분이서 하셔서 그런지 음식나오는 속도는 좀 느립니다.

대략 10분이상 걸린다고 보시면 되세요.

 

 

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김치랑 단무지가 같이 나왔네요.

김치는 아마 직접만드시는거 같은데요.

김치랑 깍두기가 같이 버무려져 있는데 형태인데 매콤하니 칼국수랑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동명칼국수에 올때마다 항상 김치는 리필해서 먹는답니다.

 

 

대략 10분정도 지나서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가게마다 칼국수의 특징이 있는데요.

동명칼국수의 경우에는 끓일때 육수에 계란을 풀어서 약간 걸죽한 스타일 입니다.

그냥 먹으면 약간 비릴수가 있기에 후추를 약간 뿌려서 먹습니다.

 

 

국물이 걸죽한게 보이시지요???

육수는 아마 멸치육수가 베이스인거 같구요.

뒷맛이 깔끔한걸 보면 멸치내장은 제거를 해서를 육수를 만드나 봅니다.

혹여나 육수에서 약간 비린맛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후추를 약간 뿌려서 드시면 좋습니다.

 

 

자~ 이제 칼국수 면을 먹어 봅니다.

면은 직접 반죽해서 만드시는 걸로 아는데요.

왜냐면 홀에 밀가루 반죽기가 있습니다. ㅎㅎ

면두께랑 넓이가 같은걸로 봐서는 아마 기계로 자르나 봅니다.

면도 쫄깃하니 괜찮습니다.

 

 

이윽고 김밥도 나왔는데요.

김밥에 별로 든건 없는데 칼국수랑 잘 어울리는 김밥 입니다.

 

김밥 내용물은 단무지, 당근, 계란지단, 오뎅, 오이, 게맛살등이 들어가 있네요.

특히 오이가 들어가 있어서 시원한 맛이 납니다.

칼국수를 먹고 입이 약간 뜨거울때 시원한 맛의 김밥을 먹으면 정말 잘 어울립니다.

 

 

음식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제법 걸렸는데요.

먹는건 순식간 이네요.

땀 좀 흘리면서 먹었답니다.

 

 

남포동에서 칼국수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동명칼국수"를 추천 합니다.^^

 

 

 

 

남포동에는 밀면집이 군데군데 많은 반면에

칼국수집은 거의 없는데요.

그나마 있는 칼국수 가게도 비싸고 맛없는 곳이 대부분 입니다.

그래서 남포동부근에 싸고 괜찮은 칼국수가게가 없을까

검색해보다가 찾은 곳이 바로 <일품면가> 입니다.

 

남포동칼국수가게 일품면가는 자갈치농협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하철 자갈치역 10번출구로 나오시면 가깝습니다.

 

자갈치 일품면가 가게 전경입니다.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직접 손반죽으로 칼국수면을 만들고 있어요.

요즘 손반죽하는 칼국수가게가 별로 없잖아요??

이런점이 맘에 들더군요.

가격도 엄청나게 저렴하지요???

 

자리에 앉아서 일품면가 메뉴판을 봅니다.

단품메뉴도 있긴 한데요.

저희는 둘이서 칼국수+제육덮밥, 칼국수+만두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가야밀면 몽둥이 손칼국수 체인본점에서 음식을 드시는 고객님은 행운이라고 적혀 있군요. ㅎㅎㅎ

아직까지 칼국수 맛을 못봤기 때문에 행운인지 아닌지는 먹어보고 판단해야겠죠???

일단 반죽은 손으로 한다는게 마음에 듭니다.

 

 

이건 일품면가 단품 메뉴 입니다.

가격들이 대체적으로 저렴하구요.

저렴한 만큼 손님회전율도 높고 만석일시에는 자리 합석도 해야되는 곳 입니다.^^

 

 

주문하자마자 거의 5분만에 음식이 나왔는데요.

먼저 주문한 칼국수+제육덮밥 입니다.

제육덮밥은 양이 좀 작기는 한데요.

그래도 제육덮밥 먹었다고 말할수준은 되고..

칼국수는 양이 많습니다.

 

 

세트로 나온 제육덮밥이예요.

아마 단품제육덮밥보다는 양이 좀 작은거 같구요.

김치랑 돼지고기를 볶아서 밥위에 올리고 김가루랑 깨소금을 뿌렸습니다.

 

곧이어 나온 칼국수 입니다.

칼국수 전문점인 만큼 칼국수에 대한 기대가 높았는데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약간 실망했어요.

손반죽이라서 칼국수면이 좀 두꺼울줄 알았는데 칼국수면 두께가 많이 얇았구요.

국물육수는 멸치베이스 인거 같기는 한데 깊은 맛이 없고 가벼운 느낌이였답니다.

3500원짜리 칼국수에 많은 걸 바라는건 아닙니다만 아쉬운건 어쩔수 없었어요.

 

곧이어 저희가 세트로 주문한 칼국수+만두도 나왔습니다.

세트로 주문한 만두는 2개가 나오는군요.

만두는 기대가 좀 되었는데요.

 

 

왜냐면 가게에서 이렇게 만두를 직접 만들고 계셨답니다.

요즘 일반식당에서 만두 직접만드는 곳은 잘 없잖아요??

여기 일품면가는 직접 만들더군요.^^

 

 

 

만두속을 한번 갈라봤습니다.

내용물은 이것저것 많이 들어 있어요.

 

먹어보니....

 

만두는 칼국수의 아쉬움을 잊을 만큼 맛있더군요.

담번엔 만두만 포장해서 사가야겠습니다.ㅎㅎㅎ

 

 

나오면서 가게입구를 보니 사장님께서 면반죽을 몽둥이로 열심히 밀고 계시네요.

칼국수가 좀 더 비싸지더라도 퀄리티가 나아졌으면 했답니다.

 

그렇다고 맛이 크게 떨어진다는 건 아니구요.

남포동 가성비 칼국수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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