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가을 마지막 단풍을 보기 위해 찾은 곳이 바로 대구숲, 힐크레스트 입니다.
예전엔 대구 허브힐즈로 알려져 있었는데요.
얼마전 새단장 해서 대구숲이라고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대구숲" 말고도 "힐크레스트"라는 이름도 같이 사용하고 있어서 좀 헷갈리네요.

 

 

 

 

대구숲 입구 입니다.
사진을 못찍었는데 바로 왼쪽 매표소가 있어서

입장권을 구입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성인 입장료는 12,000원인데요

저희는 네이버에서 미리 예매를 해서 좀 저렴하게 이용했습니다.

에코테마파크 대구숲 안내도 입니다.
한바퀴를 다돌고 나오니 대략 2시간정도 걸리네요.
이리저리 볼거리가 참 많았습니다.

 

매표소에서 대구숲 입구로 가는 길 입니다.
아마 편백나무였던거 같은데 나무가 높게 솟아 있습니다.

 

이쁜 젖소 한마리가 반겨주네요. ㅎㅎ

 

나무위에 달린 둥근조명이 이쁘네요.
나중에 불켜진 것도 봤는데 밤에 더 이쁘더군요.


 

키다리아저씨가 어린이들 상대로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버스킹도 하고 있었구요.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다보니 이벤트를 이것저것 하는거 같더군요.


 

입구에서부터 전체적으로 약간씩 오르막 길 입니다.

낮은 동산을 올라가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작은 분수도 하나 있군요.
우측에 단풍이 이쁩니다.
지금은 많이 떨어졌을거 같아요.


 

약간 몽환적인 분위기이지요?
기계로 물안개를 만들어서 독특한 분위기가 나더군요.


 

나무들도 조경을 잘해놔서 실제로 보면 꽤 이쁩니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으니 한계가 있네요.^^

 

 


억새풀도 있었네요.
원래 있던건 아닌거 같고 심은거 겠지요??

 

여긴 원두막이예요.
그라지예... 라고 적혀 있습니다.^^

저도 부산사람이지만 뭘 그렇다는 건지... 모호한 표현입니다. ㅎ


 

조그만한 폭포...

 

뒤의 정자와 분수가 잘 어울리지요???

 

안동댐 수몰지역에서 정자를 그대로 옮겨와 대구숲에 복원해놓은거라고 합니다.
이런건 참 잘한거 같아요.
정자의 지붕크기에 비해서 내부방은 좀 작아서 특이 했습니다.

 

운재헌에 대한 설명입니다.

여기가 바로 운재헌이예요.
양반들끼리 모여서 담소를 나누던 공간이라고 해요.
운재헌도 특이한 점이 중간의 방은 작고 마루가 넓은 형태의 정자 입니다.
아마도 날이 좋은 날은 양반들이 마루에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추운날이나 비오는 날은 방에서 이야기를 나눴겠지요??

 

 

조선시대 죄인들의 목에 채우던 "칼"이라고 합니다.
사극에 보면 자주 나오지요??
요즘시대로 치면 수갑 같은거네요.^^

 

정말 옛날 펌프 입니다.
마중물을 넣고 수압을 생기게 해서 우물이나 지하수를 퍼올리는 형태이지요.


 

미남대장간이라고 합니다만...

미남은 없는거 같네요. ㅎ

 

공방이라고 광주리 같은걸 달아 놨네요.


 

포목전인데... 옷감은 보이질 않네요...


 

방안갓은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절구가 보입니다.


 

여기는 예전 조선시대 각종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이였는데요.
가마가 보이네요.
실제로 썻던 가마였나 봅니다. 신기하네요.

 

각종 농사 연장들...

지게도 있고 항아리들도 보이네요.

 

 


옛날 엽전들....

 

해방 전 화폐들과 해방 후 화폐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처음보는 화폐가 신기했습니다.

여기는 이쁜 꽃들이 있는 실내정원 입니다.

 

 


구, 허브힐즈답게 허브식물들이 많네요.
대표적인 허브식물인 로즈마리 입니다.


 

제가 간날은 약간 쌀쌀한 날이였는데요.
실내정원은 난로랑 조명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좀 따뜻했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허브정원 입니다.


 

튤립들이 참 이쁘지요??
사실은 모조꽃 입니다.
밤에는 튤립에 조명이 들어와서 이뻐요.


 

튤립들이 이쁘지요???
봄에는 아마 허브를 심지않을까 합니다.

 

허브정원 중간에는 이쁜 테라스가 있네요.

 

편백나무인가요??? 나무종을 모르겠는데...

엄청 오래된 듯 합니다.
나무높이가 엄청 높더군요.
단풍이 들어서 참 보기좋았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작은 동물원 입니다.

 

양이랑 염소들이 밥먹는다고 궁둥이만 보여주네요. ㅎㅎ


 

토끼들도 밥먹느라 안쪽에 모여있구요.


 

동물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적의 침입이나 위험을 감지하기 위해서

꿋꿋이 서서 정찰을 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여기는 대구숲의 제일 꼭대기 홍단풍전망대 입니다.
하트모양의 조형물에 열쇠들을 많이들 달아놨더군요.
열쇠마다 각자의 사연들이 있을껀데...
다들 잘살고 있겠지요?^^

 

홍단풍전망대에서 멀리 바라본 모습입니다.
주위에는 산밖에 없어요.^^

 

전망대에 갔다가 이제 내려가는 길 입니다.

 

대구숲도 밤이 되니 조명이 켜지네요.
실제로 보면 참 이쁜데... 사진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나무에도 이렇게 조명을 달아서 이쁘게 해놨어요.

대구숲 (구. 허브힐즈)는 처음가본곳인데요.
대구외곽에 청도랑 가까운 곳이라 자차가 아니면 접근이 힘들어서 관람객이 그닥 많지 않습니다.
큰 기대는 안했는데 군데군데 볼거리들이 좀 있어서요.
할인된 입장권으로 다녀오시면 괜찮을 듯 합니다.

부산근교에도 이런 곳이 있으면 좋을 듯 한데요.
무난하게 가을 단풍 구경 잘하고 온 하루 였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