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하단에서 나오다보니

학교마치고 하단동아대앞에서 많이 놀곤했었는데요.


이젠 하단에 사는 고등학교동창친구도 없어서

특별한 일이 없으면 하단동아대 앞으로 갈일이 없습니다.

부산비엔날레를 보고 점심 먹을 곳을 찾던중에

오랜만에 동아대 앞으로 가봅니다.

 

 

 

동아대 승학캠퍼스 정문에서 맥도날드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고래섬>이 바로 보입니다.
예전 카페베네 자리 2층이예요.


지금은 1층에 카페 드롭탑이 있고 2층에 고래섬 이 있습니다.

 

낙지볶음집 이름으로 고래섬이라고 하니 좀 쌩뚱맞긴하지만..

안먹어봤으니 가봅니다. ㅎㅎ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가게인테리어나 기물들은 다 깨끗해요.

일요일 오후 다 보니 이근처 가게들 전부 한산하네요.


 

 

하단 고래섬 메뉴판이예요.
토핑을 세가지 고를수 있도록 해놨더군요.
저는 낙지+곱창+새우로 주문했습니다.
맵기도 선택할 수 있어 좋아요.

 


 

 

주문을 하고 나니 옥수수샐러드랑 콩나물, 부추등 기본찬이 나오구요.

반찬들은 모두 셀프바에서 리필이 가능합니다.




 

 

평수가 넓어서 테이블도 많습니다.
가게 중간엔 셀프바가 있어서 밥이랑 반찬이 무한리필이예요.

 

 

 

 

드디어 주문한 낙지볶음 2인분이 나왔습니다.
4분정도 그대로 익히고 뚜껑을 열어서 저으라고 하시네요.

 

 

 

 

좋은게 테이블마다 타이머가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딱 4분 뒤에 뚜껑을 열었어요.

 

 


 

 

잘익은거 같지요??
이제 저어서 국물이 걸죽해 질때쯤 먹으면 됩니다.

 

 


 

 

보글보글 잘 익어 가네요.
사진으로는 냄새가 표현이 안돼는데...

냄새가 참 좋습니다.^^

 

 


 

 

다익은 낙지볶음을 비빔그릇에 담고

콩나물이랑 부추랑 넣어서 비벼먹으니 너무 맛있더군요.


낙지는 양이 좀 작긴하던데 곱창이랑 새우가 많이 들었습니다.


하단 동아대 앞에서 낙지볶음을 드시고 싶으시면 고래섬을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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