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부터 부산비엔날레를 을숙도에 위치한 부산현대미술관과
대청동에 위치한 구)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하고 있는데요.


우선, 집에서 가까운 을숙도 부산현대미술관부터 가봤습니다.

 

 

 

 

올해 개관한 현대미술관은 그동안 무료개방하다가

이번 부산비엔날레부턴 유료로 전환되었는데요.


무료개방때에는 심각한 주차난에 무질서, 혼란스럽다고 해서
전 일부러 유료로 전환되면 가볼려고 했답니다.


이번 부산비엔날레는 12,000원의

적지 않은 입장료를 받고 있어서 사람이 별로 없겠지..
하면서 찾아 갔습니다만...

엄청난 인파로 깜짝 놀랐습니다.

 

부산비엔날레에 이렇게 관심이 많았나하고 놀랬습니다만,

사실 부산비엔날레 관람객과 현대미술관 야외공원나들이관람객,

그리고 현대미술관 지하 어린이놀이방 오신분들이 뒤섞여 있었습니다...;;;

 

 

 

 

부산현대미술관 주자장은 주차비가 무료인데요.
미술관크기에 비해 주차대수가 작아서 금방 만차가 되더군요.
차에서 주차를 기대리면서 현대미술관을 찍어 봤습니다.

주차할 자리 찾느라 대략 20분정도 걸린거 같아요.

 

 


 

주차를 하고 미술관 안으로 들어가기전에 이뻐서 한 컷.
미술관 벽면을 덮은 녹색식물도 외국작가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녹색벽을 배경으로 사진들 많이 찍고 계시네요.

 

 

 

 

부산현대미술관 입구입니다.
이번 2018 부산비엔날레의 주제는 분단국가, 분단된 민족들이 주제 인데요.
"비록, 떨어져 있어도"가 주제 문구 입니다.

 

아무래도 대한민국이 현재 분단국가이다보니,

이렇게 주제를 잡은거 같은데

 

작품을 쭉 둘러보면서 느낀점은 여러가지 이해관계와 역사로 인해서

분단된 국가, 민족이 많구나...

 

 

또 한편으로는 중국과 대만간의 관계를 보면서

서로간의 왕래가 자유롭다면 꼭 합치는게 맞을까?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입장권은 1인당 12,000원 인데요.
입장권 양쪽에 표를 떼어 낼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왼쪽은 부산현대미술관 입장권이고
왼쪽은 구)한국은행 부산본부 입장권 입니다.

 

 

입장권을 끊고 1층 전시실로 들어가는데 이런식으로 바리케이트가 되어 있네요.
이것도 작품이라고 합니다.


근데 들어가는 문과 관람 후 나가는 문이 같기 때문에 입장하시는 분과
퇴장하시는 분들의 동선이 겹쳐서 어수선해요.
이런점은 빨리 수정해야 될 듯 합니다.

 

 

1층에 들어가자마자 원 책이랑 기념품 같은것들이 전시되어 있길래 봤더니
중국과 대만과의 관계에 대한 각종 기록물과 물품들이더군요.

주로 대만의 미국과의 친분, 주대만미군에 대한 내용들이였습니다.


 

 

같은 그림 같지만 약간씩 틀린 스케치들.

 

 


 

나무로 만든 <지미집>이 보이길래 뭔가 싶어서 안을 들여다 봤습니다.

무슨 촬영이 컨셉인 듯 싶었는데...


 

 

 

역시나...

이산가족을 찾는 비디오가 나오고 있네요.
흡사 영화 "국제시장"이 생각 났습니다.

 

 


 

너무 뻔한 소재들로 이산가족을 나타내서...

작품퀄리티가 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어떤 자연스러운 소재나 이색적인 소재들로 이산가족의 아픔을

나타내기는 힘들었을까요?

 

 

 

사람을 형상화한 작품이겠지요???

이뻐서 찍어 봤어요.

 

이런 테이블은 빌딩 로비같은 곳에 놔두면

포인트가 되고 이쁠꺼 같더군요.

 

 

 

 

실제로 저 침대에 눕는 사람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작품도 중요하지만 관람객의 자세도 중요합니다.

 

 

 

 

 

 

 

 

"럭스비누"를 보니 반가워서 사진 한컷.
정말 오랜만에 봤습니다.
요즘엔 비누를 대체할 세정용품들이 많지만

예전엔 럭스같은 수입비누들이 대세였지요.

외국 갔다오는 친척분들이 사와서 나눠주던 비누입니다.

 

 

이건 이산가족 찾는 포스터를 장화와 막걸리통에 표현한 거 같더군요.


 

 

부산의 여러군데를 각각 표현한 작품입니다.

지도랑 부산 각 지역의 군데군데 건축물들을 모아놨어요.


 

 

각종 파이프를 연결해서 특이한 구조물을 만들어 냈네요.

 

 

 

콘크리트의 눈물방울이라고

이번 부산비엔날레에서 제법 눈길을 끄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방울 하나하나가 디테일이 있습니다.

 

콘크리트 눈물방울에 대한 설명이구요.

 

 

 

거대한 해먹.
이 해먹은 사람머리카락이 재료로 들어갔다고 나와있던데
제가 육안으로 보기에 사람머리카락은 안보였습니다.;;

 

 

 

여긴 1층 카페 구조물 입니다.

 

내부가 재미있어서 한컷 찍었어요.

 

 

카페입구가 좁게 되어 있어서 몸을 웅크리고 들어와야 된답니다.

불편하지만 재미있는 체험이라고 할까요???


 

 

 

 

카페 안쪽 네온사인들

 

 

 

현대미술관 2층으로 올라가니 거대한 구조물이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스티로폴 판을 여러겹 겹쳐서 만든 작품이더군요.
디테일이 뛰어 납니다.

 

 

 

북한과 수교를 맺었던 아프리카 국가들 기념품입니다.


 

 

북한 명왕성 위성을 모티브로 한 그래픽 작품 입니다.

 

 


 

이건 수만장의 신문을 쌓아서 만든 작품.
뭘 뜻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흡사 공사현장을 그대로 옮겨온듯한 작품.


 

 

이건 밑의 영상작품 포스터 입니다.
부산비엔날레는 곳곳에 영상작품들도 많더군요.

 

여러대의 카메라가 한 구역을 다양한 각도로 촬영한 작품 입니다.

 

 

 

 

 

 

실사출력된 패트지로 보이는데 그 걸 휘어가면서 만든 작품 입니다.

 

아이디어가 좋더군요.

 

이상 부산현대미술관 비엔날레 1,2층 전시실 작품이였구요.
지하1층 전시실 작품은 다음 포스팅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부산비엔날레는 11월 11일까지 하니까

시간되실때 한번 들려보시면 괜찮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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