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이 다대포까지 연장되면서
괴정사거리 상권은 확연히
사람들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가게들은 새로 생기고
없어지고를 반복하죠.


오랜만에 동네친구 만나서
새로운 가게를 탐색하다
들린 곳이 바로
<난리난 양꼬치>입니다.
간판이나 인테리어가 깔끔해서
체인점인줄 알았는데
개인 가게라고 하시네요.^^

 

 

 

 

첨보는 가게라 개업을 언제 하셨냐고 물어보니
6월달에 하셨다고 합니다.
주인분이 한국분은 아니시고
한족이나 조선족으로 보입니다.

 

 

 

 

 

예전에 이자카야가 있던 자리였는데
깔끔하게 리모델링 했습니다.
기존 시설물은 철거하고 닥트만 단 형태 예요.



 

 

 

가격표 입니다.
동네 양꼬치집이라서 그런지 시내보다는 쌉니다.
시내는 보통 1인분에 양꼬치 8~9개 만원인데
여기는 10개 만원.
가격은 훌륭하군요.^^



 

 

주류들이예요.
가격들이 좀 싸 보이게 하기 위해서
뒷자리들이 전부 990 이네요.


"우선 양꼬치 3인분을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양꼬치하면 빠질 수 없는
칭다오맥주와 대선소주...



 

 

양꼬치 나오기전에
시원하게 칭다오 부터 한잔 합니다.
역시 칭다오 맥주는
순하고 맛있어요.




 

 

기본찬이 나옵니다.
특이하게 여기는 건두부를 주네요.
건두부를 간단하게 소금에 절인듯 합니다.
심심하니 맥주안주로 좋네요.

 

 




 

드디어 나온 양꼬치 3인분.
꼬치가 30개 이니까 양이 많군요.
이때까지는 참 좋았습니다.

 

 



 

이제 양꼬치를 올리고 구워야죠.
요새는 자동으로 구워주니까 참 좋습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일일이
손으로 뒤집어 줬어야 됐는데요. ㅎ



 

 

양꼬치가 잘 익어갑니다.
좀만 더 익혀서 먹으면 되겠군요.

 

 

 


 

드디어 양념가루에 찍어서 먹어봅니다.

아.... 이런.....
고기가 왜이리 퍼석하지???

아마도 양꼬치가 그날 그날 안팔렸을때
보관을 오래했거나
냉동된 양고기를 사용했나 봅니다...

이왕 주문한거 아까워서
꾸역꾸역 먹었습니다.

양꼬치만 먹고 바로 나왔네요.


"참... 괴정에 먹을께 없네요...."

 

 

 

 

 

 


2차로 간곳은 바로 수내닭꼬치 입니다.



 

맛있어서 간곳은 아니고
바로 근처라서 갔습니다.
수내닭꼬치는 기대를 안했기 때문에....



 

퍼석한 닭은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군요.

참... 괴정에 먹을께 없다.....


아쉬움이 가득한 괴정맛집탐방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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