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경주 핑크뮬리 보러갔다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찾은 순두부집입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핑크뮬리가 피겠지요?
핑크뮬리 보고 나서 가기 좋은 경주식당 입니다.
상호는 전통맷돌순두부.
경주시에서 약간 외곽에 위치해 있는데
찾아오는 손님들이 신기하더군요.
주차장도 꽤 넓어서 주차걱정은 없습니다.
손님이 많더군요.
처음 주문한 모두부
주방이 오픈형이라 맷돌기계로
갈아서 두부만드는게 바로 보입니다.
기계로 맷돌을 돌리니 사람은
콩이 들어가는 구멍에 수시로 물만 부어주면 됩니다.
신기하면서도 재밌습니다.
저희는 순두부와 해물파전을 주문하구요.
기본찬이 나옵니다.
그럭저럭 특별히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상차림 입니다.
무난해요.
두번째로 주문한 해물파전.
파전에 막걸리 드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맛도 괜찮습니다.
가격은 만원정도 한거 같아요.
순두부는 맑은순두부, 매운순두부 두가지가 있는데요.
제가 주문한건 매운순두부.
비주얼이 좀 그렇지요?
마트에서 파는 연두부로 찌개를 끓이는게 아니라
직접 순두부를 만들어서 상에 올리기 때문에 식감은 좋습니다.
가격은 9천원.
순두부에 넣어서 먹으라고 조그마한 생계란도 주길래 넣어봤습니다.
경주가 관광도시라서 그런지 식당도 좀 비싼감이 있는데요.
경주에서 비교적 무난하게 드실 수 있는 순두부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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