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과 서면에 소고기를 먹으러 갑니다.

아무래도 소고기는 가격이 비싸다보니 먹기 힘든데요.

비교적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해서 찾아간 곳이 바로 <꾸이점빵>.

몰랐는데 꾸이점빵은 체인점이라고 하더군요. 경성대에도 있다고 합니다.

 

제일 먼저 주문한 소고기 야끼니꾸 3인분.

대패삼겹처럼 얇은데요. 고기위에 살짝 양념이 뿌려져 있습니다. 

고기 두께가 얇기에 금방 구워서 먹을 수 있습니다.

 

야끼니꾸는 화로에 올리니 금방 익네요^^

참 숯을 주니 참 좋았습니다.

 


꾸이점빵은 야끼니꾸를 3인분 이상 주문하면 불초밥이 서비스로 나옵니다.

 

다 익은 아끼니꾸를 불초밥 위에 올려서 그대로 먹으면 되는 것이죠.^^

이러면 소고기 초밥이 됩니다.^^

소고기를 주문하면 초밥을 준다니 너무 좋지 않나요?


 

이렇게는 처음 먹어봤는데 밥에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참 맛있더군요.^^


 

이건 육회. 육회가 참 저렴합니다. 고기 다먹고 나서 다시 고기를 주문하기는 부담스럽고..

소주는 더 남았을때...

육회만 주문하면 좋을꺼 같아요.

 

 

저희가 남자 3명이서 가다보니..

야끼니꾸와 육회로는 부족해서

추가로 주문한 메뉴가 바로 스테이크 깍뚝구이 입니다.

한근을 주문한 터라 양이 많네요.

큰 기대는 안했는데 깍뚝구이로 유명한 중앙동 돌*장작구이 보다 낫습니다.

오래 구워도 고기가 딱딱하지가 않아요~


 

깍뚝구이는 야끼니꾸와 틀리게 은은하게 좀 오래구워야 제 맛이지요.^^


 

마지막으로 주문한 된장라면.

고깃집 특유의 진득한 된장찌개 국물을 기대했는데

가벼운 국물스타일이라 그럭저럭이더군요.


개인적으로 깍뚝구이가 제일 맘에 드는 가게였습니다.

서면에서 저렴하고 질좋은 소고기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서면 꾸이점빵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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